(곤란했을 법한데, 전혀 곤란하지 않았기에...)
웃겼던 추억상
도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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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이아시(Romania Iasi)] - 아름다운 궁전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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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6년 10월말 점점 추워지고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이아시 궁전을 보러 갈 시간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손이 시려워 궁전에 들어갈 입장료를
깜빡하고 장갑을 사는데 써버렸다.
히치하이킹 하기 위해서 엄지를 치켜들려면 장갑은 꼭 필요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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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들었던 생각은 참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는데
> 일단 가서 직원한테 빌어보자 ㅋㅋㅋㅋ 나 돈 없는 외국인인데 오늘 떠난다. 보고 싶다. 입장시켜달라 ㅋㅋㅋ 이 때 현금은 없었고, 돈 뽑긴 진짜 아까웠나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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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궁전의 입구와 매표소를 찾아 궁전을 한바퀴 도는데,
마침 내가 지나치는 궁전의 어떤 문으로
아저씨 한 명이 문을 열고 들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이끌려 발걸음을 따라
문이 닫히기 전에 발을 들였다.
그런데 문이 닫히자 마자
"철컥"
잠겼어요?! ㅋㅋ?!
그리고 100m 앞 쪽에는 경비원으로 보이시는 분이 있었는데,
나를 안 보고 계신 사이 불타오르는 탐험심과 모험심이 급상승해서
숨을 죽인 채, 2층으로 배낭을 맨 채 폴짝폴짝 뛰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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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땅에 열심히 굴러 본 방랑자들이 느낄 수 있는 야생의 감!
궁전이 너무 조용하다....
왜 그런 걸까....?
왜 그렇긴...
궁전은 아직 열려면 30분이 남았고,
나는 관리하는 직원들이 들어오는
옆 문으로 몰래 들어왔던 거였다.
궁전은 금새 나를 찾아다니는 관리인이 생겼고,
일단 실수로 들어온 것이지만
걸리면 벌금 혹은 최소한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현금이 없어서 화장실에 숨었다.
30분이 지나자 다른 관광객들이 몰려 입장하기 시작했고,
복도를 따라 움직이면 걸릴 것 같아
남들은 매고 다니지 않는 큰 배낭을 매고
온 전시실을 누비고는 유유히 탈출을 시도했다는
그런 이야기.
하나 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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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앞에서 캠핑 + Aquaventure 워터파크 + 부르즈칼리파 앞에서 연어 들고 뜯어먹은 이야기
전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칼리파를 보러 간 김에
옆에 있는 대형마트인 두바이몰에 갔다.
당시 나는 인도 여행부터 회가 엄청 먹고 싶었다.
그런데 먹을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인도(2014년 9월) - 음식을 믿을 수 없음...
네팔(2014년 10월) - 바다가 없음. 민물 고기.. 회 불가능
인도(2014년 10월) - 음식을 믿을 수 없음...
오만(2014년도 11월) - 회가 매우 비쌌음...
그리고 그 다음 여행지였던 두바이에서
연어가 나름 저렴하길래 회를 먹어보기를 고대하던 나는
횟감이 아니었지만 보자마자 사버렸다!!!
그런데 회를 먹고 싶다는 의욕만 앞섰고...
연어를 사 가지고 사람들이 몰려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칼리파 앞에 왔는데...?!
연어에는 껍질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
껍질을 분리할 칼은 없고...
포크도 없고...
먹기는 해야겠고...
점점 신선도를 잃어가는 아까운 연어..!
그럼 보통 마트로 돌아가 껍질 제거를 부탁해 볼 만한데,
귀찮았던 건지 정신이 나갔던 건지...
가지고 있던 꿀과 고추장을 바른 뒤에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 몰려든 사람들 앞에서
연어를 손에 들고 뜯어 먹었다.
그런데 진짜 맛있었나보다..
남의 시선 의식할 틈은 없었고,
연어님은 비린내 나는 내 손 위에
가죽만을 남기고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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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멋진 부르즈칼리파 사진 투척하고 사라짐..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