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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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써온 블로그나 SNS는 일기장의 성격도 있어서 뻘 생각을 기록해 두는 것에 부담이 없었는데 스팀잇을 며칠 지켜본 바, 정보 공유의 글이 대부분인 것 같아 일상 글을 쓰기가 민망하네요.
어투를 어떻게 해야 할 지도 고민입니다.
저는 원래 독백형 다나까 말투를 썼지만, 스팀잇의 목적에 맞게 독자를 고려해야 할 것 같아서 조정해 봅니다...
몹시 어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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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름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다른 일들을 일시 중단 시켰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스팀잇을 알게 되어 매력적인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었고,
포스팅을 몇 개 읽다가,
가입을 하고, 승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또 포스팅을 읽고...
시험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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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사악한 고대의 인류가 발명한 훌륭한 스팀팩인 것 같습니다.
앗, 스팀잇의 스팀이 스팀팩에서 나온건가
여튼 시험의 존재가 체력을 매우 깎아먹지만 능률을 올려주는 건 확실합니다.
다만 능률 향상의 방향이 그릇된 것이 문제지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밀린 잡일들을 매우 성실하게 처리하고, 뉴스가 재미있고 책상 정리를 지상 최대의 과제로 여깁니다.
더해서, 저는 시험 기간에 각종 창작 활동을 갈구합니다.
글/영상/소품 제작 등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지고 아이디어가 동파된 수도꼭지마냥 샘솟습니다.
대박 예감에 맘이 설레서 잠을 못 이루기도 해요.
제 인생에 의욕 최대를 찍는 시점입니다.
그러나 시간, 자금, 혹은 양심상의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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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설레는 딴생각들로 대부분의 시험은 망합니다 히힛
그리고 드디어 다양한 생산적인 활동으로 날개를 펼쳐 날아갈 수 있는 자유의 모미 됩니다!!
하지만 하는 것이라곤 '폰 보는 인간 와상'이 되는 것 뿐
이 전의 의욕은 깨꼬하게 사라지고 말죠~
성취를 향한 여건이 마련된 때엔 어떤 것도 흥미가 생기지 않아요.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의욕 실현에 필요한 여유가 제 때 없다?
그 보다는 개똥이 없어서 약에 써야겠다 느낌인 것 같아요: 여건이 안 되니 허황된 의욕을 가져야겠다! 나는 엄청난 월드클라쓰 대박짱짱 크리에이터이지만 안타깝게도 시험기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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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도 그렇게 계정만 만들어 놓고 흐지부지 될까봐,
체질 개선을 위하여 이러한 예고장으로 인류의 소중한 저장공간을 낭비합니다.
시험 끝나고 반드시 돌아와서 생산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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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잘못 다짐했나
반드시 시험이 끝난 후에, 돌아와야지!
고만 들락날락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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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말투로 다 쓰고 생각해보니 이런 뻘글은 원래 하듯 대충 지껄여도 됐겠다는 생각이... ㅎㅋ
여튼 요번엔 좀 달랐으면 :)
이 의욕을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잘 보관해서,
생각해왔던 활동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아니... 하고 싶습니다. 헤헿
다시 돌아와서 자기소개도 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글 많이 쓸게요.
좋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