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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엄청 발전한
마곡 지구가 아직 논일 때.
그 논 위에 몇 몇 오리요리, 오리볶음탕 집이 있었다.
친구들과 한 두번 갔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기도 했고
이제는 거리고 꽤 되서 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친구가 갑자기 먹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된 곳.
오리볶음탕 전문점, 팽오리 농장 본점.
- 주소 : 경기도 부천시 대장로 118번길 7
생각보다 훨씬 사람이 많았다.
여기가 정말 외진 곳인데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고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우선 주문은 크게 2가지.
뼈 있는 오리볶음탕, 뼈 없는 오리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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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던 곳이 여긴지, 아닌지 사실 헷갈리는데
이런 분위기, 이런 메뉴 구성, 이런 그릇이나 조리기구는
똑같았다.
전혀, 하나도 익혀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한 20분 정도는 가만히 뒤적뒤적 익혀야 했다.
그렇게 20분 정도 익힌 다음에
채소 모듬을 추가하는 게 딱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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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모듬은 그냥 주는 건 줄 알았는데
추가다. 아마 부추는 직접 키우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오래 키웠다.
그래서 식감이 안좋긴 한데
어차피 익혀먹을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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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셋이 가서
뼈없는 오리볶음탕 1판에 채소 모듬, 그리고
볶음밥 2인분해서 조금 남겼다.
내 친구들이 꽤 잘 먹는다고 생각했는데도
양이 많긴 한 것 같다. 배부르다고 술집을 못갔으니깐.
익히는 시간과 먹는 시간이 비슷하다.
그리고 불 조절은 알아서 해주시는데
요청하면 연탄을 빼서 조절해주신다.
가격은 정말 저렴했다. 예전에도 이 정도 아니었나.
고기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
이런 저런 채소들과 먹으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사 시간 때는 예약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받아주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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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날은
날이 너무 좋아서.
뭐든 다 맛있었다고 기억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