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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시] 순수가 죽었다고 너는 그랬었는데

BY: @camille0327 | CREATED: May 19, 2018, 6:22 a.m. | VOTES: 12 | PAYOUT: $1.55 | [ VOTE ]

>- 모바일에서는 가로로 감상하시길 권장합니다.
>- 양식을 만들어주신 kyunga님께 감사드립니다.
>- 부족한 시 늘 애정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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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가 죽었다고, 너는 내게 말했었지

긴 머리 한쪽을 귀 뒤로 쓸어 넘기며

마침 아직 때 타지 않은 카페의 흰 벽을 옆에 두고 앉아서

나는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그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창 밖 아스팔트를 걸어가는

더러워진 길고양이를 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내 생일이야

이제 한 살을 더 먹었고, 그렇게 조금 더 늙었는데

순수는 사실 너였구나

그런 말이었구나

문득 어젯밤 이불속에 잠겨서 생각했어

그렇게 알게 되었어

내일은 너의 기일이야

오랜만에 찾아갈게

미안해

미안해

울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어

그냥,

미안해

Written by @camille0327

TAGS: [ #kr ] [ #kr-poem ] [ #kr-writing ] [ #kr-pen ] [ #kr-youth ]

Replies

@kyunga | May 19, 2018, 7:54 a.m. | Votes: 0 | [ VOTE ]

울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주는 사람 곁에 있을 때 참 고맙죠ㅎㅎ
새로운 마크다운들 어제 올렸어요ㅎ 혹시 필요하신게 있을까 모르겠네요~!

@camille0327 | May 19, 2018, 8:05 a.m. | Votes: 0 | [ VOTE ]

안그래도 어제 리블로그해서 공부하고 있어요.ㅎㅎ
타이틀이랑 북마크 만드신걸 다음 글에 적용해보고 싶어서요!
경아님 덕에 글이 점점 예뻐지네요, 늘 감사드려요.ㅎㅎ
오늘 맑은 날씨처럼 좋은 하루 되세요!

@kyunga | May 19, 2018, 9:26 a.m. | Votes: 1 | [ VOTE ]

제가 더 감사하죠!ㅎ 카밀님 시처럼 예쁜 하루 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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