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기념으로 제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입니다.
최첨단(?)을 자랑하는 블로그를 하나 개설했습니다. 스팀잇(steemit). 블록체인 기술로 운영되는 블로그입니다. 아내 말에 따르면, 날이 춥고 그래서 할 일이 없으니 아주 발악을 한답니다.
이 블로그는 가입완료까지 (제 경우) 삼 일 걸렸습니다. 그리고 비밀번호는 제가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정해줍니다. P5JsenKmLUFnhz7##xwvifTt##9TLkjtG0000K0h14B6BFy93XZ 비밀번호가 저런 식입니다.
절대로 외울 수 없겠죠?
블로그 외양은 단순하다는 걸 빼면 여느 블로그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이므로 당연히 암호화폐를 글쓴이에게 보상으로 줍니다. (아직은)별로 관심이 없어 어떤 식인지 모르겠으나 체계적인 보상 시스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면 암호화폐도 번다.’는 것이 스팀잇의 슬로건인 것 같은데, 과연 그럴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른바 ‘돈지랄’로 다양한 글의 생태계가 혼탁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 한 푼 못 버는(은 아니지만) 페이스북 역시도 건전(?)하지 못 한 구석이 있는 걸 보면, 스팀잇의 보상체계가 쓰는 이들과 읽는 이들 사이에서 길을 잃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곳에다가 농사짓는 얘기를 올리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놀랍게도 이미 농업 관련 글을 올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민중의 소리’도 계정을 개설해서 활동하고 있더군요. 거기다가 글을 쓰는 척 하다보면, 덤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를 미리 엿보는 기회도 생길까요? 강국(?)답게 많은 한국인 참여자들을 볼 수 있는데요. 그들의 열정에는 조금 미안하지만 제게는 쉬어가는 페이지입니다,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