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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 무라카미 하루키

BY: @flaneur100009 | CREATED: June 6, 2018, 2:42 p.m. | VOTES: 8 | PAYOUT: $5.58 | [ VOTE ]

이번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열여덟 편의 짧은 소설(같은 것)들의 모음집인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뭔가 제목이 요즘 유행하는 라노벨 스럽네요 ㅋㅋㅋㅋㅋ
[IMAGE: https://cdn.steemitimages.com/DQmTzHcwPpiYDPxM7VnXyy8kwBgyUQdg1TcsJT3qKZa1bR9/image.png]
여기서 소설 같다는 얘기는 작가의 말에 적혀 있는 내용으로
1981년 4월부터 1983년 3월까지 작은 잡지에 연재했던 내용들의 모음집입니다.

그 때 당시 일반 판매대엔 없는 종류의 잡지라서 작가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연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소설 같은...이라는 표현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와닿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각 작품마다 길이가 굉장히 짧고(400자 원고지 8~14매 정도)
내용 자체도...뭐랄까 그냥 어느 한 주제가 떠오르면 그대로 옮겨 쓴 느낌?
기존의 하루키 소설들과는 다른 뭔가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체의 하루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기존의 다른 소설들을 읽으며 들었던 느낌들보다
하루키의 필력과 상상력이 더 잘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굉장히 독특하면서 매력적이었지만
그 중에서 좀 뽑아보자면 아무래도 책 제목인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와
마지막에 수록된 도서관 기담 정도를 뽑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좋은 작품은 많습니다. 아닌 것도 조금 있구요 ㅋㅋㅋㅋㅋ

도서관 기담의 경우는
아내의 요청으로 인해 쓰게 된 이 책의 유일한 연작으로써
도서관 지하에 붙잡힌 어느 한 소년이 탈출을 하는 스토리라인에
하루키 특유의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읽으면서 해변의 카프카와 1Q84가 떠오르는 작품이었습니다.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의 경우는
말 그대로 4월의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간 100%의 여자를
떠올리며 이랬어야 했는데~~~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ㅋㅋㅋ

100%의 여자....이상형이라고 하기엔 뭔가 넘치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이상형의 조건에서 무언가를 빼자니 좀 부족한 느낌? 일까요?
이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너무 이쁘지도 않고 스타일이 좋은 것도 아닌
하지만 보는 순간 확실히 알 수 있는 나에게 맞는 100%의 여자...
그녀와 스쳐지나간 후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타입이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그 느낌이 오래도록 남아있는...
100%의 여자라는 그 표현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내용 중 그 남자가 했던 "옛날 옛적에" 로 시작해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로 끝나는 그 이야기는 마치 '너의 이름을' 이 떠오르는 이야기 였는데요
뭐...혹시 모르죠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았을지도요 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매우 짧은 단편의 모음인 만큼 마음 편하게 읽기 좋은 작품입니다.
작품 하나하나의 스토리....보다는 하루키의 표현력과 상상력에 중점을 두고 읽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마 읽으신다면 그렇게 되실 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TAGS: [ #kr ] [ #kr-book ] [ #kr-literature ] [ #book ] [ #art ]

Replies

@allnatural | June 6, 2018, 2:43 p.m. | Votes: 1 | [ V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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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974201 | June 6, 2018, 3:02 p.m. | Votes: 1 | [ VOTE ]

하루키이번에 대해 좀더 흥미가 생길거 같아요.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flaneur100009 | June 7, 2018, 3:59 a.m. | Votes: 0 | [ VOTE ]

감사합니다.^^ 6월 평안하시길~

@yoon0862 | June 6, 2018, 3:15 p.m. | Votes: 1 | [ VOTE ]

하루키의 소설은 항상 매력적인데 이 책도 읽어보면 좋겠네요~ㅎㅎ

@flaneur100009 | June 7, 2018, 4 a.m. | Votes: 0 | [ VOTE ]

저도 하루키 소설은 특색이 좀 강한 편인만큼
호불호는 조금 갈리는 거 같지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ㅋㅋ
편안하게 즐기시기 좋은 작품입니다.

@centering | June 9, 2018, 9:30 a.m. | Votes: 1 | [ VOTE ]

오랜만에 글쓰셨네요 ~ 오랫만에 풀보팅 가즈아 !!!

@flaneur100009 | June 11, 2018, 4:13 a.m. | Votes: 0 | [ VOTE ]

자주는 못하더라도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hwa2ting | June 10, 2018, 1:41 a.m. | Votes: 1 | [ VOTE ]

제목부터가 매력적인거 같네요 봐볼까해서 찾아봐야겟네요^^

@flaneur100009 | June 11, 2018, 4:16 a.m. | Votes: 0 | [ VOTE ]

제가 위에 말한 작품 외에도 매력적인 작품들이 많아요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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