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겠다는 다짐은 역시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어제 이사할 집 계약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는건 핑계겠죠 역시......
다방 직방 다 뒤져서 일부러 개님들 모시고 갈 곳으로 골랐는데
막상 가면 안된다 그러고.. 몰래 키워야 된다고 그러고...
그럴거면 옵션 왜 달았어..
그래서 원래 계획이랑은 다르게 회사랑도 좀 멀어지고.. 단기 계약도 아니고.. 방도 작고.. 근데 더 비싸고.. ㅠㅠ
그런 방이지만 급하게 계약하게 됐어요.
덕분에 조금 좌절모드였음..
뭐 그래도 이사계획이 드디어! 궤도에 오르는 느낌이라 설레기도 하고 그러네요.
너무 설레서 어제 새벽 4시에 잤음. 졸려..
그런 관계로 딱히 데일리로 쓸만한 꺼리가 없어서
오늘은 취미 중 하나인 고대의 연필초상화를 꺼내봅니다.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T4gPDKUeh92tgYB6R4JLt4R3KTAUqL2ZTyZTkx5awBFp/image.png]
누군지 알아봐주시면 칭찬해드리.....고 싶은데 아무도 못 알아보실거 같아서 그냥 밝히자면ㅠㅠ
방탄소년단의 정국이에요!
파일명을 보니 무려 3년 전에 그린 그림인가봅니다.
.. 아닌가? 파일명은 15년 1월에 스캔한 걸로 되어 있는거 같은데..
사실 15년 가을쯤, 딱 2년전쯤이네요
갑자기 본태성 진전증인가 뭔가 발병을 해서..
그냥 쉽게 말하면 수전증인데여
손이 그냥 막 떨려요 가만 있어도 떨리고 타자를 치다가도 떨리고 그냥 자기 맘대로 떨려서
결국 연필초상화 취미를 접게 되었어요.
손 떨려서 연필 어긋나가면 수정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가끔은 종이가 뚫릴 정도로 파워풀하게 떨기도 하고 그래서.. ㅠㅠ
근데 지금 보니까 손 떨기 전에도 그닥 깨끗하게는 못 그렸던 듯.. ㅋㅋㅋ
그래서 한동안 다른 취미에 매진하다가,
요즘은 손 떨어도 수정하기 쉽게ㅋㅋㅋ 컴퓨터로 그리는걸 다시 해보고 있어요.
좀 자신이 붙으면 올려볼게여..
그땐 한창 꽂혀서 꽤 많이 그렸던거 같은데
그중에 이 그림을 올리는 이유는..
과정샷을 찍어놓은 몇 안되는 그림이기에..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W5ChJDVCrTrAgfXwVSYdcqEp5p3t39HLxfXWdEz7M1i9/image.png]
핸폰 공기계 보고 그렸던 그림이네요
아마 노트2였던거 같아요
화면 큰게 최고야.. 크고 아름다워..
사진 찍는 잠깐 동안 개님이 자리잡고 드러누우셨지만 무시하면 됩니다.
좀 그리던 도중에 찍었네요 이전 과정은 없어여..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SeRAauL7tTmpRKUbGkaTeyD8QvZ2rMEZfMEeMfR3QHos/image.png]
멘붕의 시간을 견뎌내면 얼추 비슷한 이목구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전에는 몇십번씩 때려치고 다시 그리고 싶음
종이낭비니까 안그러기로 했어요 어차피 새로 그려도 똑같거든요..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XovvYUYbH7GiXR4YeLx3Hqmma1zpYhYV1cFXe5VsW464/image.png]
완성하고 신나서 사진 찍었네요.
스캔은 귀찮아서 잘 안하기 땜에..
그래도 이 그림은 과정샷도 있고 스캔도 한 몇 안되는 그림 중 하나라 올려봤어요.
비교하면 진짜 저 사진 못 찍는거 티나는듯.. 각도가 완전 달라져요 ㅋㅋ
요즘 쓸데없이 이거저거 한다고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이사까지 겹쳐서 더 멘탈 털리는 중..
그 와중에 어제 자랑거리 하나!!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b2NWBEE6HHqK1uuwjXGGLYM8FgdojgEM9XhN1MZYKcqq/image.png]
2017 피버 페스티벌 블랙존 예매 성공했어요! 꺅!!!!!!
줄만 잘 서면 거의 쇼챔피언 스탠딩 수준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을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티켓팅을 성공하는 날이 오다니 넘나 기쁨....
어제도 덕질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현생이 잠깐 짜증났지만 괜찮은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