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과일가게 냉장고 뒤에 숨어있는 칵테일 바, 핫 플레이스 '장프리고' 입니다. 짠내투어 홍콩편에서 박나래 덕분에 유명해진 'speakeasy'바의 일종인데요. 한국에도 훌륭한 곳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Speakeasy bar는 1900년대 초반 금주령에도 단속을 피해 몰래 술을 마시던 사람들이 다니던 곳이에요. 그 술집 위치를 묻고 답할때는 작게 말해야(speak easy) 했기에 speakeasy bar란 이름이 생긴 셈이죠.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62길 9-8
특별한 간판이 없어서 잘 찾아가야 합니다. 주소를 따라가면 나오는 곳은 주인없는 과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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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않고 내부에서 'here' 표지가 가르키는 냉장고 앞에서서 문을 엽니다.
이게 '바'란 말이야? 의심을 거두고 한발짝만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숨어있습니다.
1층은 전형적인 '바'로만 구성되어 있구요. 2층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표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콘크리트에 현대미술 작품 같은 그림과 조명으로 분위기를 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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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클래식한 느낌의 공중전화로 합니다. '100'을 누른 후 테이블 이름과 함께 메뉴를 주문하면 끝. 전화기 아래에 100원짜리 동전이 있으니 따로 챙길 필요는 없습니다.
칵테일에 대한 설명도 잘 써져있습니다. 만든 방법이나 재료들이 깨알같이 설명되어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음료를 시키면, 기본안주로 말린 과일이 나옵니다. 완전히 말린게 아니라 과즙이 조금 남아있는, 그러니까 방금 막 말린듯한 느낌이라 맛이 훨씬 상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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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서 저녁시간 이후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일찍 가시면 훨씬 여유로워요!
'모든 출구는 어딘가의 입구다.' 나가는 길에 보이는 깨알같은 멘트.
아쉬운 마음에 인증샷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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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경험부터, 칵테일과 음식의 맛까지 더무 좋았습니다.
멀리서 손님이 오는 경우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사람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글감이 떠오르지 않지만 일단 써보는걸 목표로 합니다.
"좋은 스티미안은 엉덩이에서 시작된다"
준(hjoon)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