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까만 밤하늘 아래 달리는 고속버스에서의 사색이, 내 마음과 똑 닮은 노래 한 곡이, 쉼없이 달려온 나를 위한 신선한 맛들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된다.
어지러운 마음에 해결책을 찾고자 무작정 버스에 올랐다. 어둠속 제 빛을 밝히고 있는 가로등은 생각보다 따뜻했고, 커다란 산줄기가 내뿜는 기운은 웅장했으며, 중간 중간 늘어진 드넓은 밭과 들판들은 편안했다. 창문옆에 앉아 이를 바라보는 나는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다.
8시간 동안 내 자신을 바라보았다. 내가 무슨 말을 내뱉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무심코 오른 여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Replies
@travelkorea | March 1, 2018, 12:59 p.m. | Votes: 1 | [ VOTE ]
[ BACK TO TRENDING ] [ BACK TO MEN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