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매주 월수금 저녁 8시로, 초급반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니 곧 수영장에 가야하지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탓에 근처 카페에 왔습니다. 스타벅스를 좋아하지만, 근처 스벅의 매장 퀄리티가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서 커피빈에 들어와 카페 모카를 주문했지요. 지금 막 커피가 나와 받아왔습니다. 컵에 담긴 커피 위로 하얀 거품이 몽글몽글 합니다. 지금 마시면 분명 뜨거울테니 식혀 마셔야겠네요.
12월이 되었습니다. 수 차례 맞은 겨울이지만 이 추위는 늘 새롭네요. 묵은 냄새가 나는 거울 점퍼를 꺼낼 때면 앞으로 견뎌야 하는 겨울 걱정에 한숨이 절로 납니다. 따뜻한 장판 위에 앉아 귤 까먹는 건 좋지만, 살을 에는 추위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은 지난 주에 배운 접영 동작을 연습할테지요. 웨이브를 하라는데, 평생 해보지 않은 동작이라 허리가 어지나 뻣뻣한지. 어렵습니다. 수영 머신이 될 날은 멀고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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