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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가 많이 안 좋지만 결혼기념일을 맞으신 부모님과 함께 얼마 전 오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이도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바다를 보러 가거나 혹은 조개구이를 먹으러 자주 가곤 했던 곳인데요. 결혼 후에는 아내와 처음으로 다녀왔네요.
원래 오이도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까마귀 귀모양을 닮아서 오이도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각 지역의 유래를 들으면 나름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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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보인게 바로 갈매기들이었습니다. 오이도에 매번 올 때마다 갈매기들을 보긴 했지만 이 날 따라 굉장히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상하리 만큼 갈매기들이 왜 이렇게 많았는지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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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앞에서 사진 좀 찍고 있다보니 한 청년이 갈매기들의 최애 간식이죠! 새우깡을 던져주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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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에 세워진 가로등 위에는 저렇게 갈매기들이 앉지 못하도록 가시바늘이 많이 꽃혀 있는데요. 갈매기들이 저 위에 앉아서 분비물을 쌀 경우 가로등이 부식되기 때문에 저렇게 만들어 놓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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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하면 회, 조개구이, 바지락 칼국수 처럼 맛있는 해산물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 정말 건물 하나에도 횟집이 보통 2-3곳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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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는 가벼운 간식들을 파는 포장마차들도 많이 있는데요. 문어구이부터 국화빵, 핫도그, 닭꼬치, 호떡 등 다양한 간식거리가 있어서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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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미세먼지가 그다지 좋지 않아 갈매기와 바다만 구경하고 얼른 점심을 먹으러 바지락칼국수 집으로 들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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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명에서 칼국수 2인분에 보리밥을 시켰는데도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넷이서 배터지도록 먹었네요. 칼국수 맛도 바지락 육수 덕분에 시원하고 정말 맛있었는데 역시 오이도 여행의 백미는 칼국수인 것 같습니다.
쉬는 날 가족들과 함께 오이도에 칼국수 먹으로 한번 놀러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