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외한 씨입니다. 오늘은 연재 중인 소설이 아닌 만화카페를 소개하는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요즘 종종 스팀잇에 만화카페를 다녀오신 분들의 포스팅이 올라오기에 저도 동참해 보려구요ㅎㅎ
저는 가끔 시간이 날 때 만화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학창시절 만화책에 빠져 살았던 저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답니다. 혹시 아직 안 가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과 사진을 읽어 보신 뒤 이번 주말 만화카페에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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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만화방
학창 시절, 만화방은 집에 가기 전에 한 번쯤은 들러야 할 필수코스였다.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만화방에 모여 앉아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만화책을 읽곤 했다.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가 많지 않았던 그때, 만화방은 문화적 욕구를 풀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이었다.
동네마다 한두 개씩은 꼭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던 만화방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을 비껴갈 수는 없었다. 인터넷이 집집마다 퍼지면서 만화책은 설 자리를 잃었고, 이와 함께 만화방도 사라져 갔다. 몇몇 가게만이 겨우 남아 그 명맥을 지켜왔을 뿐이다.
그렇게 영영 자취를 감출 것 같았던 만화방이 만화카페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 곁에 찾아왔다. 대학가나 강남, 신촌 등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을 중심으로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찾는 사람도 많아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다.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웹툰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만화카페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만화방과 달라진 점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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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과 공예품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만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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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카페 한편에서 손님을 유혹하는 고양이
만화카페에서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
퀴퀴한 책 냄새, 뿌연 담배 연기, 어두침침한 골방. 만화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그러나 만화카페에서는 더 이상 이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그 빈 자리를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들로 가득 채웠다. 멀티플렉스형 만화방인 셈이다.
이처럼 만화방이 만화카페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가장 큰 성과는 고객층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만화방의 손님들이 10대에서 30대 사이의 남성들 위주였던 것과 달리 만화카페의 손님들은 주로 젊은 여성들과 연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과거의 만화방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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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듯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동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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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함을 달래줄 다양한 먹을거리
이제 만화방은 카페라는 형식을 빌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재충전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색다른 여가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집 근처 만화카페를 찾아가보자. 보다 특별한 즐거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