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가 취미인 공대출신 @movingstone2 입니다.
스티밋 두번째 포스팅으로 제 첫차가 될 뻔(?) 했던 투싼을 스케치하는 과정을 담아보았습니다.
투싼 스케치를 보여드리려고 하니까 당시 첫차가 될 뻔(?)했던 스토리를 써보려고 합니다.
첫 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당시 가장 Hot 투싼을 계약했었는데요.
2016년 8월이니까 거의 1년전이네요~
당시에 현대자동차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역대로 가장 길었던 파업이었습니다.
투싼은 그 당시 가장 잘 팔리는 차였기 때문에 대기하는 고객들이 많았고 저도 그중에 한 명 이었죠.
차를 계약하고 3일마다 한번씩 지점에 전화해서 차 언제 나오냐고 물어봤던것 같네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파업중이라...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2달만에 드디어 제 차가 출고센터로 나왔으니 내일 수령해 가라는 전화가 왔고 하루종일 설레서 잠도 설치고 다음날 출근해서 자동차 수령할 생각만 하고 업무에 집중도 되지 않았었죠.
비가 조금 많이 오기는 했지만 차 안에서 파노라마썬루프를 열어놓고 비맞으며 음악을 듣겠다는 상상을 하며 들떠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비가 제 차를 집어 삼킬줄은 그때까지도 알지 못했었죠.
날짜도 기억하는데 정확히 2016년 10월 5일 비가 점점 굵어지더니 울산에 홍수가 나버렸습니다.
그중에 울산 현대자동차 2공장과 출고센터가 물에 잠겼는데요...
2달넘게 기다렸던 제 차도 하필 그날 그자리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제 차는 폐차가 되어버렸고 2달동안 기다렸던 투싼을 보지도 못했네요....
2달동안 얼마나 차를 애타게 기다렸으면 스케치도하고... 지금 생각해도 참 아련한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