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입맛에 꼭 맞는 파스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면 파스타 종류도 너무 많고 이름도 특이해서 뭐가 뭔지 알수 없을때가 많아요. 또 막상 주문해 나온 음식을 맛볼땐 내가 예상치 못한 맛일때도 많구요. 그럴뗀 모처럼 나온 외식인데 조금 아쉽기도 하고 차라리 집에서 내가 해먹는게 낳다는 생각을 해요. 오늘 만든 레시피는 딱 내입맛에 맞는 그런 파스타예요. 건고추를 사용해 깊고 은은한 고추향이 살아있고 맛있는 소세지와 같이 조리해 맛이 없을수가 없죠. 고추와 마늘향에 익숙한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을 그런 파스타 인것같아요.
페스토 라고 하면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작은 미니 절구나 블랜더만 있으면 너무나도 간편하고 순식간에 만들수있는게 페스토 입니다. 응용할수있는 재료도 무궁무진하니 한번 따라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페스토 재료들이예요. 제가 응용방법이 무궁무진하다고 했죠?? 기존의 페스토는 주로 바질을 쓰지만 저는 오늘 과감히 제가 직접 기른 깻잎을 쓸꺼예요. 꺳잎과 돼지고기 소세지가 만나면 정말 잘어울리겠죠?? 꺳잎 5장, 마늘2쪽, 건고추 5-6개, 선드라이드 토마토, 소금, 해바라기씨 조금, 올리브유 넉넉히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재료들을 블렌더에 넣고 약간 거친 식감이 남도록 갈아주세요. 너무 곱게 갈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에겐 이정도가 딱 적당해요.
팬에 파프리카, 양파 그리고 페스토를 넣고 약한불에 볶아주어 양파의 단맛이 나오고 야채를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제가 쓴 소세지예요. 기존 소세지보다 가늘어 식감도 좋고 고기함량이 높아 맛도 있답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한입크기로 자른 소세지를 넣고 중불에 같이 볶아주세요.
저는 야채와 고기를 같이 볶을때 반컵정도의 물을 같이 넣어요. 이렇게 하면 고기와 야채가 타지 않고 물이 증발되면서 스팀역할도 해줘서 고기가 빨리 익거든요.
어느정도 소세지가 익으면 버섯을 넣어주세요.
벌써부터 맛있게 보이죠??
여기에 익힌 파스타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시면 됩니다. 불은 약불로 줄여주셔야 해요. 제가 쓴 파스타는 통밀파스타라 색이 옅은 갈색이예요. 소금과 후추로 간을 조절해주세요.
완성된 파스타는 이쁜 접시에 서빙해 줍니다.
입안을 가득 매운 건고추만의 깊고 은은한 향은 다른 어떤 재료로도 따라잡을수 없어요. 매콤한 마늘향과 어울어져 자칫 느끼할수 있는 돼지고기 소세지의 맛을 잡아주고 감칠맛까지 살아나게 합니다. 쫄깃한 파스타와 중간중간 씹히는 해바라기씨의 식감도 좋지만 적절하게 익은 야채의 맛과 식감도 한몫 단단히 하네요. 내가 만들어 내 입맛에 꼭 맞는 파스타, 여러분도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