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부산~인천 종주 7편/ 시작한지 6일째.
안녕하세요 @parkbyeonggeon 입니다. 항상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 부터 비가 거세게 왔다. 우비를 쓰고 달렸지만, 빗줄기가 쎈 탓에 옷이 다 젖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개까지 너무 짙어서 앞까지 잘 안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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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벌벌 떨면서 라이딩 한적이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산에게 빌었다 " 비가 조금 덜오게 해주세요. 근처에 따뜻하게 쉴만한 곳이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말이다. 처음 부터 이 종주가 쉽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다.. 이 상황을 즐기자고 하고 페달을 열심히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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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를 갔을까 비가 점점 그치는 것 같았다. 날씨도 날씨고, 몸도 너무 추웠다.. 비가 그친후에도 너무 추워서 이렇게 비옷을 입고 라이딩을했다.. 사람들이 조금 이상하게 쳐다보긴했지만..상관하지 않았다. 우리는 끝내 새재자전거길의 끝인 탄금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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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 떨고 있던 내가 이 노을을 보니 추위를 잠시 잊었던거 같다.
한편의 수채와 같았다...하루를 보상 받은 느낌이랄까..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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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끝은 삼겹살로 끝내기로 했다. 맨날 빵먹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달렸는데 삼겹살을 보니..오늘제대로 먹방 찍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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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주시에 도착을 했다. 이제 곧 서울이 보일꺼 같다. 처음 목표인 하루 100km를 달리는것은 실패했지만, 이화령도 넘고, 높은 산들도 넘으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긴것 같다. 이 도전을 하기 전에는 스스로 할수 있는게 별로 없없다. 항상 도전이라는게 낯설고 두려웠기때문이다. 뭐든 실행력이 중요한것 같다. 결정을 했으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절대 고민하지 않고 실행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도전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내리게 될때 도움을 많이 줄것 같다.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