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45T_wu5x3w
가수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한 의혹으로 연일 떠들썩합니다. 영화 김광석이 공개되고 고소를 기다린 다는 일종의 도발(?)까지 한 이상호 기자의 발언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런 가운데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30분이 넘는 장시간 인터뷰를 진행 했습니다.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ahWB8sQYi51JoFUiTrfESawD4KonD9kRqrzHJ8PJqPj1/image.png]
2017년 9월 25일 뉴스룸 2부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본래 계획보다 길게 진행되어 인기코너인 팩트체크와 비하인드 뉴스는 아예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뷰 내용이 워낙 대중의 관심이 많고 손석희 앵커의 송곳같은 질문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보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각종 SNS에 인터뷰 전체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고 JTBC도 26일 뉴스룸에서 후속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xTJCr1_uE_4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는
- 왜 서연양의 사망을 숨겼나
- 왜 당시 저작권관련 소송 재판부에 서연양 사망을 알리지 않았나
- 서연양 사망 소식을 언제 밝힐 생각이었나
- 김광석씨 사망당시 119를 왜 즉각 부르지 않았나
등등 서해순씨가 가장 껄끄러워 할 질문들을 많이 던졌습니다만 명확한 대답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체로 명확한 이유없이 경황이 없어서 등의 인간적인,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식의 대답을 했고 손앵커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말을 여러번 할 정도로 명확한 대답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중 서해순씨의 하와이에서 생활에 대해 얘기 할 때는 약간의 신경전을 펼치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서해순씨는 하와이 현지에서 '스피드마트'라는 주류판매 가게를 했다고 하는데 손앵커가 사업장 이름을 말하자 뒷조사를 한 것이냐며 질문을 했고 앵커는 뒷조사가 아니라 하와이 현지에서 제보가 들어온 것이지 뒷조사는 아니라고 대답 했습니다.
인터뷰 이후 온라인상에서 여론은 서해순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서해순씨는 이상호 기자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한다고 했으니 법적인 판단은 두고 봐야 알겠지만 여론은 인터뷰 이후로 의혹만 더 커진 것 같습니다.
@pupil | Sept. 26, 2017, 4:21 p.m. | Votes: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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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는 쓰지 말아야 할 단어입니다. 인터뷰 시작하고 몇마디 주고 받지 않았는데 장애우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장애인 본인과 가족들의 개인차가 있겠지만 장애인들이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장애우라는 단어로 본인들을 호칭하지 말아 달라는 것 입니다.
서해순씨 본인은 장애우라는 단어를 좋게 생각해서 썼는지 모르겠으나.. 17년간 장애인 자식을 키워온 사람이라면 다른 장애인의 생각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겁니다. 본인은 좋게 생각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장애인이 많다는 사실을 본인이 알고 있으면서 장애우라는 단어를 썼다면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고 모르고 썼다면 장애가 있는 딸을 17년이나 키웠지만 장애인에 대해 그렇게 모르나? 라는 의문이 남게 됩니다.
장애우라는 단어만 듣고 단번에 받은 느낌은 진짜 장애가 있는 아이를 17년동안 키운 사람이 맞나? 였습니다. 장애인들은 언제나 차별 받지 않기를 원하고 장애우라는 호칭을 싫어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장애인이거나 장애인 직계 가족이 있는 사람은 차별에 매우 민감하고 차별받는 것에 대한 아픔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을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훨씬 강할 겁니다. 사실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바탕에 두고 장애우라는 단어를 쓰는 모습을 보면.. 뭔가 많이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저는 슬픔이 보이지 않는 것까지는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도 꽤 지났으니까요. 그런데 모든 일을 소송, 돈으로 연결 시키는 것 같이 보여서 그것은 참 보기 안 좋더라고요.
단 하나의 답변도 제대로 내놓지 못햇죠.
방송이나 뉴스룸을 아주 만만하게 본게 아니라면..
김광석의 팬들을, 그를 마음속에 담은 이들을 아주 만만하게 본게 아니라면..
결코 나올수 없는 행동들이었죠.
사실 진실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리고 명확하죠.
그 어떤 부연설명도, 미사여구도 필요없습니다. 그게 진실이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가리고, 감추고, 돌리고, 계속 겉돌았죠.
한 영화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광석이는 왜 그렇게 빨리 갔대니...]
그는 갔지만, 그의 노래는 남았습니다.
그는 갔지만, 우리는 그를 아직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는 갔지만, 우리는 진실을 향한 발걸음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거짓의 댓가는 반드시 치르게 되길 바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