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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실(공관병 가혹행위 사건)

BY: @richann | CREATED: Aug. 4, 2017, 5:32 a.m. | VOTES: 6 | PAYOUT: $5.19 | [ VOTE ]

안녕하세요. richann입니다.

어제 우연히 네이버 검색어에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육사 37기)이 올라왔길래 클릭해봤는데, 참 가관인 기사를 접했습니다.
스팀잇을 아무리 검색해봐도 박찬주 대장의 글은 없어 이렇게 포스팅 해보려합니다.
이번 계기로 위 사건의 심각성을 다른 분들께서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다음 글은 4차 보도자료 입니다(1,2,3차도 있습니다)

‘내 부인은 여단장급’... 공관병 자살 시도와 최전방 GOP 유배

육군참모차장 재임 중 갑질 추가 제보에 따른 4차 보도자료 -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박찬주 대장(육사 37기)은 지난 8월 2일, 본인과 부인의 갑질 사건과 관련하여 정훈공보참모(대령 전병규)를 통해 ‘사령관이 계속되는 군인권센터의 발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자중하는 것이지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이란 입장을 밝히며 ‘국방부 감사에서 모든 의혹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 호언장담하였다. 사건 폭로 직후 전역지원서를 제출하며 군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사죄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또한 박 사령관은 피해자들의 추가 제보에 근거하여 발표 된 2, 3차 보도자료의 핵심 내용인 ‘전자팔찌 사용’과 관련하여 공관병들에게 팔찌를 착용 시킨 적은 없고, 손님이 방문 시 편의 목적으로 3회 사용하였다고 반박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박 사령관의 입장 발표 이후 분노한 다른 제보자들로부터 더욱 충격적인 사실들이 제보되고 있으며 반박 역시 거짓말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추가 제보는 박찬주 사령관이 육군참모차장(2014.10~2015.9)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도 부부의 갑질이 계속되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특히 가혹한 근무 환경 속에서 공관병들이 겪었던 고충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 공관병, 조리병은 이하 모두 공관병으로 통일하여 지칭함

  1. 육군참모차장 재임 시 공관병 자살 시도 사건 (2015년)
  1. ‘내부인은 여단장급’ 밉보이면 최전방 GOP 유배 (2015년)

박 사령관은 전속부관 A대령, B대위, 공관병들을 모두 일렬로 공관에 세워둔 뒤, 관사 밖을 나서면 탈영이라며 훈계하였음.

  1. 전자팔찌 사용 [ 전자팔찌(매우 유사한 제품)와 호출벨의 형태 (PDF 및 JPG 파일참고) ]
  1. 육군참모차장 재직 시의 기상천외한 각 종 갑질
  1. 결론

위 자료는 4차 보도자료이며, 군인권센터(www.mhrk.org)에 들어가시면 쉽게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관병이란?:공관병은 당직병과는 다른 개념의 보직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단장, 연대장, 사단장 등의 대령이상의 고위 계급의 관사에서 생활하는 병사를 말합니다.

위 보도자료를 다 읽어보시거나, 이미 알고계신분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단번에 알 수 있으실겁니다.

공관병이 노예도아니고, 성범죄자도 아니고, 전자팔찌라니요....
거기에 자살 시도 사건은 언론에 보도조차 안됬던 사건입니다.
그래놓고 위 사건이 점점 언론에 보도되자 박찬주 대장이 했던 행동은....[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Xo9rhFQKc9jNvU5Pvoo1E3uH4YVrgmF2X9zKEvuLwZyg/201708021739_61120011657118_1_20170802174039144.jpg]

..............................?

그래놓고선, 아니나 다를까,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은 일을 크게만들지 않으려는 것이지,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합니다.
수 많은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판국에, 자중은 커녕 저런 태도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군필자이고, 나름 힘든 군생활을 했었습니다.(9사단 포병)

물론 저보다 더 힘든 군생활을 해오신 분들도 계시겠죠. 옛날 군대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습니다. 더 이상 옛날 식의 고리타분한 병영 문화는 반드시 사라져야 하죠.
군인은 간부들, 고위급 장관들의 노예가 아니고 그들의 병사입니다.
그들의 지휘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며, 전투에서 그들 목숨을 걸고 반드시 승리를 취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휘관 속에서 도데체 무엇을, 어떻게, 우리 군인들은 명령을 따를 수 있을까요.
전쟁이 날 시 상관 명령 불복종은 즉각 사형입니다.
허나 개인 사생활에 그들을 노예에게 명령하듯 하면 안되는겁니다.

얼마 전 한 인터뷰가 생각납니다.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의 부모가 한말이 "참으면 윤일병 되는거고, 터지면 임병장 되는게 우리나라 군대 아닙니까?" 입니다.

참 저도 공감하는 말입니다. 물론 임병장은 사형선고를 받았고요.

사실 보도만되고 이슈화가 안된 병사 자살사건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22사단)

참.....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에게 권력이란?'

제 생각엔 선과 악을 구분짓는 척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힘을 가진자가 힘있는 자에게 대적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그 비율은 어느쪽이 더 많을 까요...?
사실 전 장담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이 많다' 라고 얘기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본래 '악'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저것이 '옳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힘을 가진 사람 모두가 '악'인 사람은 아니듯이,
저 위의 얘기는 '악'한 사람의 핑계와 타당성 없는 '변명'일 뿐입니다.
'악'이 허용되어선 안되며, 그런 사회를 우리는 허용 범주 내에 두어선 안됩니다.

끝으로....

이 더운 날씨에, 훈련받으며 불철주야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군인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이런 악행들이 진심으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주변인이 아니라는 것에 외면하지 말고,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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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es

@joeyarnoldvn | Aug. 4, 2017, 5:32 a.m. | Votes: 0 | [ VOTE ]

wow

@cheetah | Aug. 4, 2017, 5:35 a.m. | Votes: 0 | [ V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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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6689 | Aug. 6, 2017, 3:09 a.m. | Votes: 0 | [ V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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