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BTCC(BTC China)가 홍콩계
블록체인 투자 펀드에 인수됐다. 지난해 9월 중국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폐쇄 등 강력한 규제를 단행한 바 있다.
BTCC는 29일 이 같은 피인수 소식을 발표하고 "BTCC풀(Pool, 가
상통화 채굴), Mobi(국제 다중통화 결제 서비스), 미국 달러 거래
소 등 3가지 사업과 세계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자 이름과 가격 등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BTCC풀의 자오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 통화 블록체인의 보호·안
정화라는 목표를 실현할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더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가상통화를 발행하는 ICO(가상화폐공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자국 내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운영을 중단
시키는 등 가상통화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중국 당국이 가상통화 채굴업체를 우회적으로
폐쇄시키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으며, 17일
에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 은행들의 가상통화 거래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전면 금지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