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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쿠로카와 온천 순례 첫번째 - 오캬쿠야 료칸

BY: @silafe08 | CREATED: Aug. 29, 2017, 1:36 a.m. | VOTES: 10 | PAYOUT: $1.19 | [ VOTE ]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Shxvoffo5hR2P5wQ8p18qrBKhZCJHgeF2uYZa33Gjw8Q/img60_steemit2.jpg]

안녕하세요 @silafe08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13년 5월 다녀온 큐슈 쿠로카와 온천순례(온센메구리) 중 처음으로 갔던 료칸, 오캬쿠야 (御客屋) 의 상세 포스팅입니다 ㅎㅎ 저번 큐슈 쿠로카와 온천 메구리 여행 에서도 사진 한장으로 소개를 해 드렸던 곳이에요.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bk3hFxwSF9fhdkjXcvfKzUPvARxpup1QPz54wKmyKGjM/image.png]

쿠로카와 온센 메구리에서 제가 가장 먼저 찾아간 료칸은 점심을 먹은 아지도코로 나카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 바로 보이던 바로 이 오캬쿠야 료칸입니다. 원래는 밥먹기 전에 노천을 한 번 즐기고 싶어서 11시반즈음에 갔었는데... 정오에 남탕과 여탕을 바꾼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급박할 것 같아 밥을 먹고 다시 찾아왔답니다 ㅎㅎ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dh7YE8JhkvzUbeHgjpRYfyCXQVT2uVRJbwoi2be8NhYQ/image.png]

내부 인테리어가 꽤나 정겨워보이지 않나요?ㅎㅎ 이 곳 오캬쿠야 료칸은 에도 시대 말기에 창업해 구로카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여관이랍니다. 메이지 시대 이전에는 히고 호소카와번의 관사로 사용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소박한 분위기의 여관으로 한적한 온천을 즐기기엔 딱이랍니다!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Quop4nR5XiNB1WHjaUno3H4bbPqsvPrMSH9h7Kwt9LuH/image.png]

들어서서 오른편의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이 뉴토테가타 를 보여주니, 스티커를 떼고 도장을 쾅! 찍어주었어요 ㅎㅎ 첫 번째 노천 스타트~ 랍니다 >_<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SCRVfHriE5ZAmNwt3iZHnK2gjHL9mgiDWYfpFTTbbdGf/image.png]

노천탕을 가는 도중 벽에 걸려있던 료칸 지도네요. 여러 온천 중에 빨간 도장이 찍혀있는 곳이 뉴토테가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이칸, 그러니까 대욕탕은 여성이 오전, 남성이 오후시간이었어요.
아쉽게도... 전 대욕탕을 이용할 수 없어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ㅠㅠ흐엉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SCW63d3tBdnCBzGNYJoDpfcrNfaLqw1Ycy2rFBr933SD/image.png]

아쉬움을 달래며 즐거운 노천을 하러 고고~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ZGaqZxUsVFHwBBnjjKL1AGr5FQWaqwGSaDYDAD4qmVqp/image.png]

내부는 꽤나 깔끔했답니다. 오래된 여관이라고는 하나 꾸준히 리모델링을 했겠죠?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RSuXdMsmhyY3NcKiMxXc7vtJWnp8hpDTUzkWpcLYNK8Z/image.png]

쿠라카와의 료칸들은 대부분 메구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따로 수건이나 기초 화장품들이 놓여있지 않아요. 그러니 꼭꼭 뉴토테가타로 온센 메구리를 계획하실 분들은 챙기셔야 한답니다 :)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WqnKZwUWkHGAg9sYv3ww2K3thp3TASHML6btiBYKrCkL/image.png]

여긴 실내 온천탕인데요.

창문이 꽤나 커서 나름의 운치가 ㅋㅋㅋㅋ
빛때문인지, 물도 파란빛이 돌아서 신기하더라구요~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eK1c9N6ne58ft8PSFZ3JAmHU7hzyEQyb3TPZppnFXn4n/image.png]

어느정도 리모델링은 했겠지만. 묘하게 옛 느낌이 남아있는 것 같죠?ㅎㅎ 탕 쪽에 걸려있는 글자들은.. 에도시대, 1722년 호소카와 번주의 명령으로 쿠로카와에 지어져, 피로를 풀었다고 하는 곳이라는 글귀가 쓰여져있어요.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Y2zyEsW3pFngKms1XwgQW44KtKPYN7jmwFaLcZqx3W3G/image.png]

이 쪽은 반대편의 노천탕이었는데요. 대욕탕처럼 탁 트인 곳이 아니라, 위쪽의 빛이 슬며시 들어오는 곳이라서 조금 답답한 느낌은 있었답니다.

저기 걸려있는 글귀는.. 고서에 기록되어 있는 당시의 욕탕의 모습을 재현한, 약 300년의 역사를 가진 지붕이 있는 로템부로(노천탕)이라고 해요.

[IMAGE: https://steemitimages.com/DQmaBtpcJ93GL3qoYBY72J3Ycmu6RVUZGbqRaxzHJKczqS3/image.png]

하지만 혼자 느긋하게 노천을 하기에는 따악 안락한 느낌이었달까요 ㅎㅎ 무엇보다 소박하지만, 옛 느낌이 남아있는 오캬쿠야다 보니... 온센 메구리(온천 순례)의 첫 료칸으로 삼기엔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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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ies

@noah326 | Aug. 29, 2017, 1:40 a.m. | Votes: 0 | [ VOTE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군요.
욕탕 시간을 남여 교체하는게 뭔가 음양의 기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걸로 기억나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관련된 실수를 했던 분들 이야기가 생각나 혼자 웃고 갑니다.

@silafe08 | Aug. 29, 2017, 12:33 p.m. | Votes: 0 | [ VOTE ]

맞아요! 저도 음양의 조화 블라블라 하는 썰을 들었네요~ 일본 료칸은 매일매일 남여탕 바뀌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당일온천으로 료칸에서 가장 넓고 좋은 대욕탕을 가려고 할때, 미리 알아보고 가야하더군요 ㅎㅎ

@skuld2000 | Aug. 29, 2017, 3:03 a.m. | Votes: 0 | [ VOTE ]

운치 있고 예쁜 곳이네요.
일본식 노천 온천이라.. 로망입니다.ㅠㅠ

@silafe08 | Aug. 29, 2017, 12:34 p.m. | Votes: 0 | [ VOTE ]

우리나라 온천은 일본식의 노천이 정말 없더라구요 ㅠㅠ 진짜 가고 싶어서 엄청 뒤졌는데도... 그냥 일본을 가야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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