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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 25편_즐거운 위스키 테이스팅을 위한 팁

BY: @tk0319 | CREATED: June 23, 2018, 2:59 p.m. | VOTES: 15 | PAYOUT: $14.06 | [ VOTE ]

[오늘의 술] 25편_즐거운 위스키 테이스팅을 위한 팁

제목은 즐거운 위스키 테이스팅을 위한 팁이지만, 사실 모든 술에 다 적용되는 내용이다.

[IMAGE: https://cdn.steemitimages.com/DQmYh4F8JT4LXzpx9MuJH6tMrVqbtYUTr9AY3Gj3tRFD1MH/cheers-839865_640.jpg]

부어라 마셔라

> 원샷! 원샷! 원샷!

부어라 마셔라 스타일은 회식에 참 적합한 것 같다. 그런데 부어라 마셔라도 하루이틀지, 내가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는 꼭 부어라 마셔라가 최적화된 방법은 아닌거 같다. 가끔 술자리의 격식이나 분위기를 끌어올릴 때, 테이스팅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테이스팅 - 분위기를 끌어올려라

> 이 술은 향기가 좋네. 그런데 입 안에서는 묵직한거 같아. 팔레트가 신선한 느낌이야.

원샷을 외치며 마시는 술자리는 유쾌하고 재밌다. 그런데 때로는 분위기에 취하고 싶을 때가 있다. 소수의 인원으로 술을 마실 때, 정말 가까워서 나의 이야기를 다 털어넣어도 되는 사람과 마실 때 테이스팅은 낭만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술자리의 기법이 될 수 있다. 단,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술자리의 목적 자체가 테이스팅이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테이스팅을 목적으로 하려면 얼마든지 동호회 술자리가 있으니까.

테이스팅을 위한 간단한 지식

> 노즈는 커피 콩을 그을린 향이고, 바디는 묵직하다. 혀가 아린감이 있기도 하고 입천장에서 토피넛과 시나몬 향이 느껴진다. 피니시에서는 스모크한 피티가 느껴진다.

위 문구는 용어 설명을 위해서 마음대로 지어낸 말이다. 설명을 풍부하게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떤 음식을 맛보고 그냥 맛있다. 맛 없다. 라고 무미건조하게 표현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설명을 풍부하게 하는 사람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시적으로 음식의 맛을 설명할 가능성이 높다. 위스키 테이스팅도 음식 맛 평가와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테이스팅을 할 때 약간의 용어정도만 알면 맛의 평가를 쉽고 우아하게 하기 수월할 수 있다.

[IMAGE: https://cdn.steemitimages.com/DQmVdwCpytXHdmEiu5NKHas9nCvra1PMave6s4Mmi8RfUbY/wine-glasses-1246240_640.jpg]

실제로 마시는 과정을 상상해보자.

우리가 술을 마실 때의 과정을 상상해보자.
+ 우선 술을 잔에 따를 것이다.
+ 그러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술의 색일 것이다. 어떤 술은 빛 투과가 잘되는 옅은 색이고, 어떤 술은 아주 진한 호박색이고, 어떤 술은 짙은 갈색일 수도 있다.
+ 그 다음 우리는 술의 향을 느끼게 된다. 과일의 향이 날수도 있고, 훈제향이 날수도있고, 에스프레소의 느낌이 들수도 있다.
+ 후각 다음으로 미각의 세계로 가게 된다. 술 한 모금이 입안으로 들어가고 혀에 느껴지고, 입천장에 닿고, 목으로 넘어간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코로 숨을 내뱉을 때의 여운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에 대해서 "나는 이 술을 마시니 처음에 색은 어떻고, 향은 어떻고.... 여운은 어떤거 같다."라고 표현을 하면 된다. 테이스팅이 거창한 거 같지만 사실은 그냥 나의 의견 표출이다. 그래서 다시 말하지만, 빛, 노즈, 바디, 피니시 정도만 말해도 충분히 풍성한 시적인 표현이 나올 것이다.

다양한 테이스팅을 위한 방법

[IMAGE: https://cdn.steemitimages.com/DQmdu9LKvorex3wXJRYJhMTiUceJFcjDaBjqfA7T1qDsbSP/whisky-3313592_640.jpg]

술은 어떻게 마시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일단 위스키를 기준으로 설명해보겠다.

  1. 스트레이트는 말 그대로 스트레이트 잔 또는 글랜캐런 잔에 30~50ml정도 위스키만을 부어서 마시는 방식을 의미한다. 아무래도 40%이상의 알콜도수이다 보니, 술을 잘 마시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위스키만 들어가있기 때문에 술 본연의 맛을 캐치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테이스팅에 대한 평을 풍부하게 이끌어낼 수 있다.

  2. 온더락은 위스키를 얼음과 함께 마시는 것이다. 얼음이 녹으면서 알코올을 희석시키게되고 그 과정에서 도수가 낮아지기 마련이다. 옛날에 블랜디드 위스키를 마시던 아버지 세대에서 많이 이용한 방식이다. 온더락은 아무래도 술이 물에 희석되기 때문에 스트레이트에 비해서 테이스팅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3. 위스키&체이서는 위스키를 마시고 그 후에 물, 맥주나, 커피, 또는 차를 마시는 기법을 의미한다. 스카치 위스키를 마시고 맥주를 먹기도하고, 아이리쉬 위스키를 먹고, 기네스 맥주를 먹는다던가 다양한 나만의 방법을 개척하면 재미있다. 위스키&체이서 방식을 변형해서 음료를 먼저 마시고 그 후에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참고로 위스키를 마신 후에 시가를 피는 것도 좋은 체이서가 될 수 있다.

술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위스키를 잔에 따른다. 물을 1~2방울 떨어뜨리고 위스키 잔을 계속해서 굴린다. 이 과정을 하는 이유는 잠에 든 위스키를 깨우기 위함이다. 물을 1~2방울 떨어뜨리면 맛이 울림이 더 강해진다고들 한다. 위스키가 잠에서 깨면 제일 먼저 입이 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체크를 한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물로 가글을 하여 삼키는 것이다. 이색적인 방법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입안에 쓴 맛이 남아있을 때, 위스키를 마시면 위스키의 단 맛이 더 극대화되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제 위스키의 색과 향, 바디, 피니시를 천천히 느끼면서 음미한다. 마지막으로 그 술에 적합한 체이서를 마심으로서 마무리한다.

어제의 이야기

어제도 절친과 함께 술을 마셨다. 둘이 너무나도 막역한 관계이다 보니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술에 대한 맛 이야기만 해도 몇 분씩 얘기하곤 한다.

[IMAGE: https://cdn.steemitimages.com/DQmcaYjPqiJQoFovNfKsastQXV6vN2XQwpjnhEtbPq6wDto/(%EC%88%98%EC%A0%95)KakaoTalk_20180623_234916326.png]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인 Twisted Manzanita]
어제는 이태원에 있는 우리슈퍼라는 가맥집에서 맥주를 여러병 마셨다. 뜬금 친구가 물었다.
> 친구曰 "이 맥주에 대해서 설명해줘"
> 필자 曰 "난 맥주 몰라... 그냥 이거 카오틱 더블 IPA래.. 더블 IPA에다가 카오틱이니까 얼마나 맛있겠어. 그리고 이거 알콜도수 봐바 10도거든... 홉이 많이 들어간 정성있는 술이야 그래서 도수도 높은거야..."

나의 부족함을 느끼며 몇 잔 더 마시다가 클럽으로 갔다. 맥주도 공부해야겠다.

※ [오늘의 술] 연재물은 #kr-series, #kr-youth, #kr-liquor Tag를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술] 26편_가슴아파도 사랑하기로 한 술 : 넵머이(NepMoi)
https://steemit.com/kr/@tk0319/26--nepmoi
[오늘의 술] 25편_즐거운 위스키 테이스팅을 위한 팁
https://steemit.com/kr/@tk0319/25-
[오늘의 술] 24편_숙성&병입
https://steemit.com/kr/@tk0319/24--and
[오늘의 술] 23편_피크닉 준비 & 샹그리아 만들기
https://steemit.com/kr/@tk0319/23--and
[오늘의 술] 22편_블랙러시안(Black Russian) & 화이트러시안(White Russian)
https://steemit.com/kr/@tk0319/22--black-russian-and-white-russian
[오늘의 술] 21편_커피 리큐르 만들기 실전!
https://steemit.com/kr/@tk0319/21-
[오늘의 술] 20편_쉽고 빠르게 리큐르 만들기
https://steemit.com/kr/@tk0319/20-
[오늘의 술] 19편_쉽고 빠르게 술을 이해하기
https://steemit.com/kr/@tk0319/19-
[오늘의 술] 18편_Bar 방문기(상수역 Listen)
https://steemit.com/kr/@tk0319/18-bar-listen
[오늘의 술] 17편_술의 안주가 되어주는 영화 下
https://steemit.com/kr/@tk0319/17--item-and-meet-up
[오늘의 술] 16편_술의 안주가 되어주는 영화 中
https://steemit.com/kr/@tk0319/16-
[오늘의 술] 15편_술의 안주가 되어주는 영화 上
https://steemit.com/kr/@tk0319/15-
[오늘의 술] 14편_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번외편)
https://steemit.com/kr/@tk0319/14-
[오늘의 술] 13편_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下
https://steemit.com/kr/@tk0319/13-
[오늘의 술] 12편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中
https://steemit.com/kr/@tk0319/12-
[오늘의 술] 11편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上
https://steemit.com/kr/@tk0319/11-
[오늘의 술] 10편혼자서 Home Bar를 만들다.
https://steemit.com/kr/@tk0319/10--home-bar

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일상, 맛집, 여행기, 주류(Liquor)정보, 크립토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TAGS: [ #kr ] [ #kr-youth ] [ #kr-series ] [ #kr-liquor ] [ #jjangjjangman ]

Replies

@a-0-1 | June 23, 2018, 3 p.m. | Votes: 0 | [ VOTE ]

https://steemit.com/free/@bible.com/4qcr2i

@menerva | June 23, 2018, 5:28 p.m. | Votes: 0 | [ VOTE ]

이 글 보니 집에있는 위스키 한병을 또 열어야겠네요 ㅎㅎ 물방울 한두 방울은 어떻게 떨어뜨리시는지요? 한국 시간으로 아침에 리스팀하러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tk0319 | June 23, 2018, 5:31 p.m. | Votes: 0 | [ VOTE ]

집에서는 스포이드가 없으므로 젓가락을 이용해서 똑똑 떨구면 됩니다 :)

@jejuworld | June 24, 2018, 2:37 a.m. | Votes: 0 | [ VOTE ]

와웅~ 클러빙을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즐거우셨나요??? ㅎㅎㅎ

@tk0319 | June 24, 2018, 2:44 a.m. | Votes: 0 | [ VOTE ]

ㅎㅎ 이 클럽 저 클럽 재밌게 돌아다니면서 놀았어요

@virus707 | June 25, 2018, 6:15 a.m. | Votes: 1 | [ VOTE ]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selfvotejustice | July 26, 2018, 8:02 a.m. | Votes: 1 | [ VOTE ]

This writing was originally at below address, but hidden by downvoting of @changyoon.

https://steemit.com/life/@selfvotejustice/r-rule-for-rawfish#@selfvotejustice/re-selfvotejustice-r-rule-for-rawfish-20180725t203337733z

To revenge @changyoon for his trying to hide my writing and

for the freedom of writings, here I copy my writings wherever @changyoon upvotes and comments.

==

Months Not good for eating Rawfish

In some languages and cultures,
the names of months are not so complex like May, June, , ... etc,
but, they are just the ordinal numbers like 5th month, 6th month, ... etc.

So, R rule for Raw fish is meaningless in that language.
Here I write the months in their culture concept.

--

Every comments below will be self-voted fully.
If you want to get curation reward by hitchhiking my self vote,
Feel free to do it.

But, beware that
some stupid self-fuced-justice lunatic such as @changyoon may come and down-vote them,
so your curation rewards may not be as much as you expect.

However, as I wrote in

When they go down, we go up !! (Self-Vote-Justice movement, what-to-do, part 3)
( https://steemit.com/steem/@selfvotejustice/when-they-go-down-we-go-up-self-vote-justice-movement-what-to-do-part-3 )
2018.07.18.Wed.05:43 (utc+9), @SelfVoteJustice

just ignore the stupid lunatic guys, let them go
and just upvote while they downvote.

We go up, while they go down.

--

Why is Self-Voting Justice and good to Steem ? (v.1 part 3 : Good even for the poor )
( https://steemit.com/steem/@selfvotejustice/why-is-self-voting-justice-and-good-to-steem-v-1-part-3-good-even-for-the-poor )
2018.07.21.Sat.06:41 (utc+9), @SelfVote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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