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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치고 받기 바쁜 나날이다.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확실히 선을 그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런 일은 반복될테니. 사실, 스팀잇에 이런 글을 적기가 싫다. 그런데 다른 글도 적을 수도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그렇다면 어뷰징의 기준이 무엇입눼까?' 외쳐대는 몇 고래 유저들 때문에 커뮤니티 분위기가 다 망가졌다. 기준이 뭐냐고? '알아서 해라.' 다시 한 번 말하겠다. 기준이 뭐냐고? '알아서 해라. 제발'
그들이 자신의 글에 얼마나 보팅을 하고, 또 지인들의 글에 보팅을 하는지 사실 내 알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팀잇'이라는 플랫폼 안에 다른 스티미언들과 함께 있다. 그들의 행동이 단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이상으로, 타 유저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려는 의지를 꺾고, 결국 이곳을 황폐한 불모지로 전락시키고 있을 때, 그대들이 말하는 자유라는 것은 숙고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지혜와 정의'는 대체 어디있는가?
자유와 개인주의를 이야기하며 오늘도 대세글을 장식하고 있는 그대들이여. 도대체 당신들이 생각하는 자유가 뭐고 개인주의는 무엇인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 막대한 돈을 벌고 싶은가? 그렇다면 차라리 바깥 사회에서 은행을 털 것을 추천드린다. 그 방법이 여기서 글 쓰고 셀봇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무슨 소리냐고? 잡혀 간다고? 그것이 왜 나쁜 일일까? 초등학생 시험에 나올법한 예화 앞에서 당신들이 생각하는 자유가, 개인주의가 대체 뭔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안하시겠지만.
내 자유를 네가 침범할 권리는 없지 않느냐고? 맞다. 개인은 자기 행동에 대해 자유로운 선택을 하고 불가침의 권리를 갖는다.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해칠 뿐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누구도 그것에 개입할 수 없다. 그러나 타인의 자유가 시작되는 곳에서 내 자유는 멈춘다는 명제는 모르시는가?
우리는 스팀잇에 국가나 사회를 세워야 하는가? 숙고해서 법 조항이라도 만들어야 하는가? 재밌게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게 좀 하시라.
다들 이러려고 스팀잇에 왔나?